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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광장

제13편 이강진님 탐방기(2)

2005.03.09 16:21

하이파이뮤직 조회 수:24491 추천:556



제13편 이강진님 탐방기(2)
하뮤 비청회가 있던 2월 19일 저녁에 하뮤의 회원이신 이강진님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미 이강진님 댁의 탐방기는 하뮤 오디오파일 탐방기 9편에 실린바 있습니다. 이후 사용하시는 기기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하뮤 회원님들께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어려운 부탁을 드렸고, 이강진님께서 흔쾌히 응낙을 해주셨습니다.


시청기기 :

SPEAKER : Cello Stradivari master

POWER AMP : Audio Research VTM200 (MONOBLOCK)

PRE AMP : Burmester 808 MK3 (with phono module)

CD PLAYER : Goldmund 36 CDT + Goldmund 10 DAC

TURNTABLE : SME20/2

ARM : SME 5 with  Benz Ruby 2



공간 만들기...

하뮤 : 일반적으로 오디오 파일은 궁극의 시스템으로 공간을 얘기하곤 합니다. 다른 가족들과 독립된 공간, 그리고 다른 이웃들에게 불편을 주지않으면서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는 공간을 가지 길 원하는데, 이강진님께서는 궁극의 시스템을 소유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무척 부럽습니다. 이러한 공간을 소유하신 배경이나 과정이 궁금한데요?

이강진님 : 제가 사정에 의해서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후 본격적으로 오디오를 시작해서 아직까지 가족이나 이웃으로부터 싫은 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오디오복을 타고난 것 같습니다. 작년 초에 이 집을 구입하게 되였는데 평소에 아파트보다는 땅 가까이에서 살고 싶은 점과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다행히 직장과 멀지 않고 저의 생활에 근접한곳에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어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 방은 지하실에 있는 별도의 서비스 공간인데 약 15평정도 됩니다. 집은 2층이라 지하실로 갈려면 문을 열고 외부로 나와서 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이 공간을 잘 꾸민다면 리스닝룸으로 훌륭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룸 튜닝 중입니다. 일단 큰 공사는 한 것 같구요. 이제부턴 제가 원하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오디오조합으로 셋팅 후 미세한 룸 튜닝을 하려고 합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 처음 이 공간은 창고로 쓰기 위한 공간이어서 오디오하기엔 적절치 않았습니다. 이 공간을 오디오를 하기에 적당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먼저 화장실을 줄이는 공사를 했고 바닥은 난방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화마루로 공사를 했습니다. 천정은 기존천정을 제거해서 마치 카페 인테리어처럼 노출로 해서 공간을 더욱 넓혔습니다. 벽은 입체감이 있는 페인트로 공사를 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직 바닥과 천정쪽 공진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뮤 : 오디오에 입문하시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지난 번 탐방기에서 여쭈어 본 것 같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디오를 통해 재생하시고 싶은 궁극적인 음이 있을 것 같은데요. 흔히 많은 사람들이 실연을 재생코자 한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강진님께서는 예술의 전당 회원으로 많은 실연을 접하신다는 사전 정보를 얻고 왔습니다. 오디오의 재생음에 대한 이강진님의 철학은 어떤 것인가요? 철학이라고 해서 너무 거창한가요(웃음)?

이강진님 : 저 또한 원음 재생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워낙 음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고 싶고 그래서 실연을 많이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명도 있는 공연은 빠지지 않고 공연장을 찾고 있으며 한 달에 2-3번 정도는 공연장을 찾고 있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본격적으로 이론공부도 하고 싶구요. 참 하뮤 회원이신 박성준 지휘자님께서 하시는 이론 강좌가 최근 폐강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소리보다는 작곡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고 싶은데 아직은 소리나 멜로디만 들릴 뿐 그 이상은 솔직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접하면서 받은 실연의 느낌으로 제 오디오를 튜닝해 가지만 악기 소리면에서는 좀 더 악기 고유특성을 잘 표현해줄 수 있고, 음악적인 표현능력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좀 더 바람이 있다면 올라운드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겁니다.


하뮤 : 이강진님은 정말 욕심이 많으시네요. 악기의 고유 특성을 표현하는 오디오라, 정말 실현하기 어려운, 그리고 정말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다지 긴 오디오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유하고 계신 기기를 살펴보면 그 동안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는 것을 바로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많은 기기들을 바꾸셨을 것 같은데, 어떠한 기기가 들어오고 또 나갔는지를 간단히 언급해 주시고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기기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이강진 : 지금 시스템은 미완성입니다. 지금도 기기가 꾸준히 들락거리고 있죠. 제 기억에 남는 가장 인상적인 시스템은 작년까지 사용했던 익스트리마에 오디오 리서치 조합이었습니다. 하뮤의 오디오파일에도 소개되기도 했습니다만, 참 아직도 사이트에 남아있죠? 오늘도 사이트에서 잠깐 본 것 같아요. 그 조합은 참 만족하면서 들었습니다. 제가 만족하는 굳이 말하자면 1기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1기 시스템을 바꾸고부터, 그리고 리스닝 공간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고생이 시작되었어요. 스피커는 JBL K9500을 거쳐서 지금의 CELLO STRADIVARI MASTER까지 왔구요. 파워는 오디오리서치 VTM200, 크렐 KA250, 첼로 퍼포먼스2, 골드문트 9.5, 골드문트 9.4, 골드문트 29, 프리는 오디오리서치 리퍼런스2 MK2, 골드문트 2A, 골드문트 2+, 버메스터 808MK3가 들락거렸죠. 그 중 인상적인 기기는 JBL K9500으로 약간은 가벼운듯하지만 청아함과 낭랑함 그리고 충분히 음악적인 표현 능력과 그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어찌 보면 쉽게 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9500의 가능성을 모두 뽑아내기 위해 채널 디바이더와 몇 조의 파워앰프 등 저의 능력으로는 자신이 없었고 익스트리마를 제대로 울리기 위해 고생했던 경험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피커를 내 보냈습니다.

그런데 산너머 산이라고 그 동안 짝사랑을 해왔던 첼로 스트라디바리 마스터가 있다는 숍의 연락을 받았을 때, 오디오 파일이면 누구나 그러했겠지만 마치 숙명처럼 덜꺽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또 다른 고행길로 접어든거죠...^^, 하지만 마치 운명인 것 마냥 받아드렸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하뮤 : 와우!!!  정말 많은 기기들이 그것도 최근에 들락거렸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현재 사용하시는 시스템 역시 그 동안의 기기들에 비해 그 명성이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소위 하이엔디드 탑 클래스에 랭크되는 명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첼로하면 풀 시스템을 연상하게 하는데 첼로 풀 시스템을 선택하지 않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강진님 :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꼭 제가 취조 당하는 것 같네요.(웃음)


하뮤 : 그랬나요. 너무 궁금한 점이 많아 제가 급하게 진행을 하고 있나 봅니다. 조금 천천히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첼로를 선택한 후..

이강진님 : 스트라디바리 마스터를 들이고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첼로 풀조합으로 갈까? 아님 다른 길로 가볼까? 결론은 첼로 풀조합은 재미없다 였죠. 모범적인 답안은 제 스타일도 아니고 기기회사가 만들어준 음보다는 제소리를 만들고 싶은 게 제 욕심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디오 하는 재미가 없죠.

그래서 파워앰프는 스피드로 스피커를 제압하는 골드문트 9.4와 오디오리서치 VTM200을 가지고 비교해보고 있습니다. 프리는 현재는 버메스터808 MK3가 자리하고 있는데 지인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고 이 프리 역시 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2 MK2와 경합을 했죠. 오디오리서치가 섬세하고 평면적인 모니터경향의 음을 만들어 주었다면 버메스타는 좀더 입체적이고 음악적인 음을 만들어 줄뿐 아니라 소리결 또한 마치 칼집을 넣어주는 듯한 악기의 특성을 잘 표현해주는 제가 좋아하는 음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골드문트 36 트렌스포터와 10 DAC는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는 기기인데 무척 만족스럽게 듣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숫한 바꿈질을 용케 견디고 있는 기기들이죠. 아마 지금보다도 더 오래 버틸 것 같습니다.


하뮤 : 오디오를 선택하는 남다른 기준이 있으신가요? 많은 매니아들의 경우 음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강진님도 독특한 기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강진님 : 제가 오디오를 선택하는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스피커의 선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리를 내줄 가능성이 있는 스피커를 고르고 그에 맞는 파워와 프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소리를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오디오를 하는 재미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면서 소리를 만들어가는 지혜를 깨우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냐 소리냐 하는 기준은 특별히 없습니다. 소리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영 아니다 생각하면 선택하기란 조금은 힘들겠지만 그다지 까다로운 편은 아닙니다.


하뮤 : 현재 시스템에서의 만족스러운 부분과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부분이고 앞으로 개선이 필요로 한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부분인지요?

이강진님 : 지금은 파워를 오디오리서치 VTM 200으로 운용을 하고 있는데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소리에 힘이 있고 대형기다운 호방한 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악기수가 적은 독주곡부터 사중주까지는 나무랄 데 없는 소리입니다. 재즈를 들을 땐 음 마디마디마다 탄력이 있고 악기특성의 표현도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악기수가 많은 클래식 대편성에서 음상이 전반적으로 아래로 내려가 있고 총주부분에서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는 듯 합니다. 약간 어수선하게 들린다고 할까요. 그래서 꿈을 보고 따라 갔지만 여전히 내공이 부족한 탓에 스피커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해보고 힘이 모자라면 그 꿈을 이루는 일을 잠시 뒤로 미루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급할 것 없잖아요!!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돌아가면 돌아가는 만큼 얻는 것도 많을 텐데요.


하뮤 : 그렇죠. 돌아간다고 아쉬울 것도 없죠. 당연히 그 나름대로 얻는 것도 많죠. 이래서 오디오가 즐겁죠. 물론 힘들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주로 들으시는 어떤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 지요?

이강진님 : 주로 재즈나 클래식을 약 3:7로 듣습니다. 간혹 가요나 올드팝 등 장르를 가리진 않고 듣고 있으면 사람냄새가 나는 음악은 모두 좋아합니다.


하뮤 : 그렇군요. 조금은 쌩뚱 맞은 질문인데요. 오디오를 하시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리고 오디오로 인해 정말 짜증나고 싫었던 경험은 없으신가요?

이강진님 : 음.... 역시 내 마음에 쏙드는 멋진 소리를 만들어 낼 때가 가장 희열을 느끼지만 오디오를 통해서 지인들과의 친교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마치 어렸을 적 장난감을 가지고 정신없이 친구들하고 놀던 재미라고 할까요? 흔히들 오디오는 혼자서 하는 취미처럼 생각이 되지만 오히려 오디오를 통해서 인생의 샘물처럼 주변에 이해 관계없이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짜증나는 일들, 그런 일을 안 만들려고 오디오를 하는 것 아닙니까? 없을 수야 없겠지만 그런 일들은 건설적인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디오를 하면서나, 세상을 살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디오를 하면서도 그러려니 철학을 배우는 거죠.


오디오와 삶, 그 밖의 것들...

하뮤 : 그러려니 철학이라 재미있습니다. 혹시 곤란한 질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디오가 이강진님의 삶에 있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만약 오디오가 없어진다면 이강진님의 삶은 어떤 식으로 변할까요?

이강진님 : 계속 어려운 질문만 주시네요. 가족을 제외한 저 혼자만의 삶으로 생각하면 인생에서 일번은 일입니다. 비록 그 일은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일을 통하여 제가 하고 싶었던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잘하기 위해서 건강이 중요하여 두 번째는 운동입니다.

지금도 10년째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오래된 멤버들과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아직은 거의 풀타임으로 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가 오디오를 비롯한 저의 취미생활 입니다. 오디오를 통해서 좋은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면서 식도락을 즐기고, 가끔 삶의 호기심으로 사진기를 들고 거리로 나가 보기도 하고, 좋은 강좌가 있으면 등록해서 듣기도 하고, 공연이나 전시회를 다니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이나, 요리를 해보는 즐거움 등  내가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일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오디오 생활이고 물론 오디오생활을 하는 것이 다른 취미생활보다 즐겁지만 역시 세 번째인 것 같습니다. 만일 오디오가 없어진다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을 찾아서 실행에 옮기고 있겠죠. 좀 맥이 빠지시죠. 오디오가 처음이라는 대답을 원하셨을 것 같은데, 아니라서 실망하셨죠.


하뮤 : 이강진님은 오디오 외에도 다방면에 관심이 있으시단 말씀을 들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군요. 운동도, 음식도, 사진도 남자가 할 수 있는 취미라는 것이 얼마 안되는데, 그 대부분을 하시는 것 같군요. 이 외에 삶을 보다 향기롭게 하시는 것에 대해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이강진님 : 아마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있는 곳을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시디를 사더라도 거의 오프매장에서 삽니다. 그것도 구멍가게 같은 음악사에서 주인장과 차도 한잔 마시고 좋아하는 떡볶기도 같이 먹으면서 시디를 고르죠. 고르고 난 시디를 계산하면서 흥정하며 사는 맛도 쏠쏠하고 음반 고르느라 먼지 묻은 손을 종이 수건으로 닦는 재미가 무엇보다 좋습니다. 자연 주인장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니 나름대로 시디를 사면서도 별로 실수하지 않게 되구요. 다행히 제가 다니는 음악사는 아직도 건재하지만 이런 구멍가게 수준의 오프매장이 없어 지는 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가끔 서울이나 지방 재래시장을 카메라를 매고 다니면서 기웃거리는 것도 무척 좋아 하구요. 그리고 나 홀로 떠나는 드라이브도 즐깁니다. 오히려 잘 세팅된 오디오에서 보다 드라이브 중 차에서 듣는 브람스 교향곡4번이 저를 감동케 만들기도 하죠. 아까 말씀 드린 세 번째가 저의 삶을 더욱더 향기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뮤 : 마지막으로 많은 오디오 파일들에게 선배로서 하뮤 회원님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강진님 : 한 말씀 이라뇨!! 전 절대 선배가 아닙니다. 오디오경험도 일천할 뿐 아니라 이제 오디오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지가 얼마 안되었습니다. 단지 선배가 아닌 동료로써 말씀을 드린다면 서로의 경험을 주고받는다면 혼자 오디오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하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행동으로 잘 하지 못하지만 하뮤에 다양한 글을 많이 올리셔서 서로 자기의 경험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하뮤 :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에 걸친 인터뷰에 감사 드리며, 진정으로 득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득음하신 후 한 번 더 인터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이강진님 : 그런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탐방을 마치며 :

이강진님 댁의 시스템은 과히 최고중의 최고들로 구성되어있어 이들 기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탐방이었습니다. 이들 기기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많이 가졌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사람의 삶에서도 개성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듯이, 이강진님의 시스템이 그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너무도 개성이 강한 기기들이 서로의 개성을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강진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리스닝 룸 튜닝에도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강진님을 고행길로 인도할 것 같지만 그래도 건설적인 스트레스로 받아드리시고 계시니 멀지 않아 이 기기들의 개성을 다 잡아 천상의 소리를 만드시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들려주신 음반***




글/사진    박성우
편집      하이파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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